겨울이 다가오면서 전기요금 인상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2025년 4분기 요금을 일시 동결했지만,
내년 1분기부터 단계적 인상 가능성을 공식 검토 중이죠.
요금 단가가 오르면 한 달 생활비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생활 속 절약 루틴을 만들어두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누구나 바로 실천 가능한 절약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대기전력 차단은 ‘기본 중 기본’
TV,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은 꺼져 있어도 전기를 계속 먹습니다.
이런 대기전력만 차단해도 전체 전기요금의 약 10%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 팁:
-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멀티탭 전원 OFF
- 냉장고, 공유기처럼 상시 전원 필요한 가전만 예외로 두세요.
② 난방온도는 ‘1도 낮게, 보온은 1단계 높게’
난방기기 온도를 1도만 낮춰도 에너지 사용량이 6~7% 줄어듭니다.
대신 보온 매트, 문풍지, 커튼 등을 활용하면 체감 온도는 유지됩니다.
예: 실내온도 22도 → 20도로 조정 시
월 평균 약 6,000~8,000원 절약 가능
③ 형광등 대신 ‘LED 전구’로 교체
LED 전구는 기존 형광등보다 전력 사용량이 약 40~50% 적고,
수명은 평균 2~3배 이상 길어 교체 주기가 크게 줄어듭니다.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고효율기자재 인증 기준)
예를 들어 36W 형광등을 18W LED로 바꾸면
동일한 밝기를 유지하면서 전력소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또한 LED는 발열이 적어 여름철 냉방 효율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 일부 지자체는 ‘고효율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용 LED 교체 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기도 합니다.
④ 스마트 콘센트·타이머 콘센트 활용
스마트 플러그나 타이머 콘센트를 쓰면
시간대별로 자동 전원 차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기장판·히터처럼 깜빡 잊기 쉬운 제품에 효과적이에요.
💬 팁:
“수면 1시간 후 자동 꺼짐 설정” → 월 5천~1만 원 절약
⑤ ‘전기요금 패턴’ 직접 확인하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언제 전기를 많이 쓰는지 아는 것입니다.
한전 앱 또는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시간대별 사용량 그래프를 보면
피크타임(오후 1~5시) 구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식기세척기, 다리미는 저녁 8시 이후 사용!
→ 누진제 구간 회피 효과로 전기요금 감소
마무리
전기요금은 단가 인상보다 생활습관의 차이가 훨씬 큽니다.
지금부터 멀티탭 차단, 난방온도 조절, LED 교체만 해도
월 1~2만 원 절약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오늘부터 바로 적용 가능한 루틴
1️⃣ 멀티탭 전원 끄기
2️⃣ 실내온도 1도 낮추기
3️⃣ LED 전구 교체
4️⃣ 타이머 콘센트 사용
5️⃣ 전력 사용 패턴 점검
작게 절약해도 꾸준히 실천하면,
내년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